누가 내차 긁고 튀었어?? 스크래치 자가 제거 방법

안녕하세요.

SENE입니다.

주말에 쉬는데 회사형님한태 갑자기 연락이 와서

"이거 컴파운드로 수리 되겠제??"

라고 ....

누가 긁어놓고 튀었답니다;;

"행님 저는 수리하는사람이 아인데요..."

말하기에는 제가... 평소에 한게 많네요.

출근해서 손보기로 했습니다.

월욜이 되었네요.

형님과 저는 아직 일과시간에 작업할 짬밥이 아니므로...

저녁시간까지 기다렸습니다.

저녁에 차량으로 가서 보니...

와...

장난아니네요..;;;

일부러 저렇게 하고싶어도 힘들것 같지 않나요????

페인트가 반쯤? 마른상태에서 스윽 바른듯한 느낌도 나구요.

작업전에 자세히 보니 저 자국안에 스크래치가 살짝 보입니다.

그럴때 자가로 가능한지 알아보는 간단한 방법은

손톱으로 스윽 긁었을 때

손톱에 걸리면 자가로 힘듭니다.

이번 경우에는 손톱에 살짝 걸리긴하는데, 될것 같네요!

준비물은 

UC로 유명한 맥과이어스 울티메이트 컴파운드(Meguiar's Ultimate Compound)

그리고 저먼패드(또는 폴리싱패드)

그리고 극세사 타올입니다.

준비된 패드에 UC 일발 장전!

너무 많이 짯네요;;;;;

저렇게 많이 안써도 됩니다!

많다고 좋은게 아니에요.

작업할 부위에 콕! 콕! 콕! 

찍어주시구요~!

둥글게 둥글게~ 적당한 가압과 함께 돌돌돌돌 돌려줍니다.

내팔은 폴리셔다..내팔은 폴리셔다....

약이 너무 많아요..;;

제가 알기로는 약재를 조금만 써서 저먼패드로 마찰을 일으키면

약재가 조금씩 타면서 연마작용이 된다 하더군요.

한번 스윽 닦아주고, 한번 상태를 확인합니다.

위에 적었듯이 원래 닦을 필요가 없어요!

제가 실수한겁니다 ㅠㅠ

이 작업을 2~3회 정도 반복해주시면서 도장면을 잘 살펴보세요.

혼자서 하는 DIY는 

본인이 얼마나 만족스러운가?

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완벽하게 하는것보다는 적당한게 좋은경우도 많아요.

적당히 작업이 되었다 싶으면

뒷면의 검은색 패드에 UC를 조금만! 짜서 다시 돌돌돌돌돌 해줍니다.

이 작업을 하는 이유는 광이 안죽게 하기 위해서인데요,

마무리 패드로 작업 해주시면 광이 다시 살아납니다!

안하면.... 작업하신 그부분만 색이 바랜것처럼 광이 죽어있는걸 보실수 있어요.

자.. 결과물입니다.

저는 제 차가 아니기때문에 차주 형님에게 물어보고 작업을 스탑했습니다.

결국엔 본인만족이라서요.

전후 사진을 보시면 확실히 좋아졌죠??

이게 좀더하면 완벽까진 아니라도 그에 가깝게는 할 수 있겠지만, 

결국에는 컴파운드라는 것 자체가 클리어코트를 계속 깍아나가는 작업이니까요!

손으로하면 거의 몇 미크론도 안까진다.. 라고 해도 

클리어는 소중하니까요 ㅎ

차량에 기스가 안나는게 최고지만, 

나도 모르는사이에 누가 글고 가버리면 답이 없지요..

그럴 때 화내지마시고, 직접 해결해보시는건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