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들 열선 가장 저렴하게 설치 하는 방법_2

2023.01.21 - [DIY] - 핸들 열선 가장 저렴하게 설치 하는 방법_1

2023.01.21 - [DIY] - 핸들 열선 가장 저렴하게 설치 하는 방법_3(재료)

 

위 포스팅에 이어서 작업 내용이다.

 

핸들 열선 작업 후 단점

 

추가로 작업한 이유는 위 포스팅에서 말한 단점 3가지 때문이다.

1. 내 손이 자주 닿는 위치에 열선이 없다.
2. 손바닥은 따뜻한데 손가락이 시리다.
3. 바느질 한 부분이 상당히 걸리적거린다.

 

1번은 받은 그대로 설치하다 보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 부직포에 붙어 있는 열선을 떼서 다시 작업 할 생각을 못했었기에, 있는 그대로 설치했다. 그러다보니 7 cm 정도의 빈공간이 생겼고, 그 부분이 아주아주 아쉬웠다.

 

2번도 마찬가지인데, 구조 상 바깥쪽에만 열선이 있는 구조다보니, 열선을 켰을 때 손바닥은 따뜻하고 손가락은 차가운 아주 이상한 상태가 된다. 

 

아래 사진을 보면 부직포가 있는 위치만 따뜻하다고 보면 된다.

열선키트

 

3번은 부직포 때문에 두께감이 생기면서 핸들을 전체적으로 못 덮어서인지 가죽과 가죽 사이에 틈이 생각보다 컸다. 그리고 10시, 2시 방향에 있는 핸들 손가락 걸리는 부분은 아예 튀어나와 있어서 아주 불편했다.

 

핸들커버-불편한-부분

 

 

위 내용 때문에 추가로 아래 포스팅의 제품 구입 하고 작업했다.

 

2023.01.21 - [DIY] - 핸들 열선 가장 저렴하게 설치 하는 방법_3(재료)

 

내 차에 거의 맞춤형으로 나온 것 같아서 이걸로 구입했다. 이렇게 맞춤형 제품은 한국에서는 사실 구하기 힘들어서 알리익스프레스를 애용하는 편이다.

 

전체 제거 후 다시 작업 후 후기

부직포를 처음 붙일 때 이런일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기에 아주 양면테이프를 꼼꼼히 붙였었다. 그래서 제거하는데 거의 3시간은 걸린 것 같다. 열선도 끊어지지 않게 조심하면서 하나하나 실을 뜯어주면서 분리했다. 양면테이프 제거할 때는 오래된 썬크림을 아주 떡칠을 하고 문지르고 비벼대면서 제거했다. 완벽히 제거는 하지 않고, 부직포가 적당히 사라질 만큼만 했다.

 

그리고 처음 생각한 방향인 열선을 핸들에 아래 사진처럼 감아주었다.

열선-새로-작업-후

사실 이 방법은 블로그들 검색하다가 봤던 기억이 나서 따라했는데, 다시 찾으려니 블로그를 못찾겠다.

 

최대한 일정하게 감으려고 노력했는데, 자주 손이 닿는 부분은 조금 더 촘촘히 작업했고, 지금은 아주 매우 엄청 만족한다.

 

작업완료

 

위 사진의 상태에서 작업을 마쳤다. 바느질만 마무리하고 사이사이에 꾸겨 넣어야 하는 부분은 전혀 하지 않았다. 나 혼자 타는 차인데, 미관상 이쁘게 보일려고 더 큰 노력을 들일 열정이 여기까지 작업 후에는 남아있지 않았다. 지금도 저 부분은 부착되지 않은 상태다.

 

핸들에서 손이 닿는 모든 부분은 바느질이 깔끔하게 되어서 모든 부분에 불편함이 없다.

 

열선 감은 부분은 사진에서 자세히 보면 보인다. 저 열선 있는 부분만 따뜻하다는건데, 생각보다 핸들 전체적으로 따뜻하다. 그리고 차에서 따뜻한 바람이 조금이라도 닿거나, 손을 대고 있으면 금방 따듯해진다. 

 

물론, 순정형으로 작업하면 더 이쁘고, 깔끔하고, 전체적으로 따뜻한 그런 상태가 되었겠지만, 난 지금도 충분히 만족한다. 1년 4계절 중 1개의 계절에만 사용하는 기능에 더이상의 노력을 들이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핸들 열선을 추가 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었기 때문에 아주 좋다.

 

만약 핸들 열선 작업을 하고자 내 블로그를 보신 분이라면 이 방법이 가장 나은 것 같다. 처음 작업한 방식은 따뜻하지만, 차갑다. 하지만 이 방식은 따뜻하다.

이 글을 보신 분들은 한번에 따뜻하게 하시거나, 업체에 맡기는걸 추천하는 바이다.

 

2023.01.21 - [DIY] - 핸들 열선 가장 저렴하게 설치 하는 방법_1

2023.01.21 - [DIY] - 핸들 열선 가장 저렴하게 설치 하는 방법_3(재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