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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사용기

[노캔비교]소니 WH-1000XM3 vs 타오트로닉스 TT-BH22K 비행기 노이즈캔슬링 후기

by SENE 2020.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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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즈캔슬링이라는 아주 좋은 기능이 있다.

나만 모르고 살았던건 아니겠지....

 

주위에서 들리는 소음의 반대 파장을 귀로 쏴 주는 방법이라는데, 매우 아주 좋은 기능이다.

요즘에는 에어팟 프로에 비슷한 기능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노이즈 리듀서, 능동 소음 제어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데, 기기 자체에서 무언가 기능을 켜서 동작하기 때문에 액티브라고 하는 걸로 알고 있다.

 

단순히 귀에 끼우고 기기의 동작 없이 소음을 감소시키는 건 패시브 노이즈캔슬링 이라 하겠지.

 

사실 이번 후기에 타오트로닉스 제품은 사진을 못 올린다.

소니 제품 구입하고 나서 여자 친구 줘버렸거든.

이 케이스만 남아 있다

노이즈 캔슬링 블루투스헤드셋 종류

노이즈 캔슬링으로 유명한 제품 중 하나다.

 

소니 WH-1000XM3 말고도 XM2 버전도 있고, 소니에서 나온 건 WH-900N, WH-910N 등등 몇 개가 더 있다고 하는데, 소니 제품 중에서는 현시점 기준으로 이게 대장이란다.

 

다른 회사는 보스의 QC35(버전이 두 가지가 있는데 1,2는 외부 버튼 차이로 안다), 그리고 NC700이라 불리는 헤드셋이 있다.

 

젠하이저의 PXC550 도 있다.

 

물론 위에 나열한 헤드셋은 전부 무선(블루투스)이면서 노이즈 캔슬링이 된다고 하는 헤드셋이다.

 

음질은 빼고 노이즈 캔슬링만 보고 나열한 것이니, 음질 가지고 따지지 말자.

그리고 난 막귀라서 헤드셋 음질이 어떻고 뭐 그런 거 모른다.

 

Taotronics TTBH22K 구입

난 처음 노이즈캔슬링이라는 기능을 몰라서 TT-BK22K 이 제품을 먼저 사봤다.

 

마침내 수중에 10만 원짜리 신세계백화점 상품권이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무선 헤드셋을 하나 장만하고 싶었다.

 

그리고 업무상 해외출장을 자주 다니게 된 관계로 하나쯤은 있으면 했다.

마침 창원 이마트 일렉트로 마트에 가니까 99,000원에 팔더라.

 

전시품도 있어서 머리에 한번 껴보니, 나름대로 괜찮더라.

저 가격에 케이스 포함 이래서 구입했다.

 

착용감은 나쁘지 않음.

사실 헤드셋을 안 써봐서 뭐가 좋은 건지 모른다.

 

노캔 기능 하나만 보고 샀다.

노캔 기능 후기는 아래에...

Sony WH1000XM3 구입

사실 이걸 산건 조금 충동에 가까웠다.

타오트로닉스 제품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이게 갑자기 눈에 들어왔거든.

 

그리고 WH-1000XM4 제품이 나온다는 소문이 무성한 상태에서 새 걸로 사기는 싫어서 중고나라를 보고 있는데, 집 근처에서 누가 싸게 판단다.

 

그래서 여자 친구랑 같이 가서 봤는데, 상태도 괜찮더라.

그래서 이것도 구입!

비행기에서 TT-BH22K

정말 이 기능이 필요했던 곳인 비행기에서 TT-BH22K를 써봤다.

엄청 신기하다.

 

비행기 엔진 소리가 확연히 차이를 보일 정도로 줄어든다.

말 그대로 줄어든다. 없어지지 않는다.

 

이름은 노이즈 캔슬링이지만 100% 없애지 못하더라.

 

그리고 TT-BH22K는 조용한 곳에서 또는 평소에 노캔 기능을 켜면 약간의 화이트 노이즈가 생기더라.

 

조금 거슬린다.

그런데 비행기에서는 엔진 소음만 줄여주기 때문에 괜찮았다.

 

나는 출장을 폴란드로 가기 때문에 한번 타면 10시간 정도를 타기 때문에 귀가 아플 정도였는데, 이걸 끼고는 그 정도는 아니었다.

 

근데 생각보다는 시끄럽고, 날개 옆에 앉으니까 이건 잘 못 막더라.

엔진 엄청 시끄러움.

 

그래도 낀 거 안 낀 거 차이 크다.

 

이거 끼면 스마트폰으로 노래 듣거나, 다운로드하여가는 영상 보거나, 비행기에서 제공하는 영화 같은 거 볼 때 말소리가 잘 들린다.

 

옆사람 말하는 것도 잘 들린다.

말하는 건 조금 소리를 줄여주는데, 엔진 소음을 많이 죽여줘서 말은 잘 들린다.

 

오래 끼고 있으면 이거 지금 기능이 켜진 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두세 번 벗었다가 껴봤다.

절반 정도 줄여주는 거 같았다.

 

비행기에서 WH-1000XM3

타오트로닉스꺼 들고 한번 갔다 오고, WH1000 XM3 들고 한번 갔다 와봤다.

이거 물건이다.

 

진짜다.

차이 많이 난다.

 

노캔 끼리 뭐 비슷하다 이런 생각은 했는데, 이 정도로 날 줄이야.

소니껀 아는지 모르겠는데, 자체 어플에서 20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다.

 

사람들 말소리만 잘 들리게 하는 기능도 있고 뭐 여러 기능이 있는데, 비행기에서는 그냥 조용한 게 최고다.

 

그리고 직접 껴보니 와 세상 조용하다.

물론 100퍼센트 없애지 못한다.

 

다만 비행기 소음이 100이라고 하면 20 정도? 들리는 것 같다.

중간에 한 번씩 벗어보면 차이 엄청 크다.

 

이 정도에 영화 보거나 노래 틀어두면 거의 안들 리거든.

아주 좋아.

 

들어보니 QC35 도 거의 비슷하다더라.

내 후임이 이거 사서 써봤는데, 말해보니 노캔 기능은 비슷한 듯?

사소한 차이점

노캔 기능을 평소에 잘 때 써봤다.

 

조건은 동일하게 내 방에 누워서 방문을 약간 연 상태이고, 거실에서는 부모님이 티브이를 보고 계셨다.

 

타오껀 티비소리가 조금 들린다. 크게는 아니고 약간 들린다.

WH-1000XM3는 거짓말 안 하고 거의 안 들린다.

 

엄청 신경 쓰면 들리긴 하는데, 거짓말처럼 안 들린다.

방에서 공부한다고 한번 쓰고 있었는데, 아버지 옆에 와서 어깨 두드릴 때까지 몰랐다.

 

타오트로닉스꺼 케이스에 넣으면 대충 이느낌?

그리고 케이스에서 두 개가 조금 차이 나더라.

BH22K 는 이어 팁? 부분을 세워서 케이스에 넣기 때문에 케이스 높이가 높다.

 

반면에 XM3는 이어 팁을 절반 접어서 케이스에 넣기 때문에 케이스 높이가 낮다.

이거 꽤 큰 차이다.

 

가방에 케이스를 넣고 다니는데, 가로세로는 비슷한데 두께가 다르다는 거니까.

소니가 편하다.

 

배터리나 음질은 역시나 비교대상이 아니다.

노캔 기능 활성화는 조금 차이가 있다.

 

타오껀 외부에 외부에 스위치로 ON/OFF를 하는 방식이고, 소니껀 버튼을 눌러서 여러 기능 중 선택하게 하는 거니까.

 

마감은 확실히 소니가 낫다. 비싸니까.

소니꺼 케이스에 넣으면 이느낌

결론

비행기에서 노이즈 캔슬링만 바라보면 조금 더 주더라도 상위 기기로 가는 게 낫다.

비행기에서 차이가 꽤 난다.

 

물론 노이즈캔슬링 이라는 기술을 접해보지 않은 상황에선 하위 기기도 괜찮을 거 같은데, 상위급 한번 써보면 못 헤어 나온다.

 

그리고 비행기에서 쓸 거면 생각보다 불편하다.

이어폰 타입이 눈에 들어오는 건 또 이것 때문이겠지.

 

목베개를 조금 높은걸 쓰면 헤드셋 하고 닿는다.

불편하다.

 

머리에 쓰고 비행기에서 자려고 하면 고개가 돌아가는데 헤드셋이 걸린다.

불편하다.

 

하지만 이런 불편을 뛰어넘는 편안함이 있기 때문에 난 다음 출장에도 들고 갈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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