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 우회전 단속 2022년부터 변경점

2022년부터 횡단보도 우회전 단속이 강화된다고 하여, 기존 대비 다른 점 및 해외(폴란드)에서 겪은 다른 운전 습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변경되는 내용

기존에는 횡단보도의 유무와 상관없이 우회전 하는 차량의 경우 신호를 무시하고 진행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많은 사고가 발생하였고 2022년 1월 1일부터 단속이 강화됩니다.

우회전-횡단보도-사진

위 사진에서 보면 1번과 2번에 있는 횡단보도에 대해 각각 알아두셔야 합니다.

1번 횡단보도

전방 신호가 적색이라도 우회전을 위한 진입은 가능하지만, 횡단보도 보행자 신호가 청색이라면 반드시 멈추어야 합니다. 신호등이 없는 경우에는 보행자가 횡단보도 위에 있는 경우에는 멈춰서 보행자가 지나갈 때까지 대기 후 이동해야 합니다. 

2번 횡단보도

전방 차도 신호는 적색 또는 청색이더라도, 보행자 신호에 따라 횡단보도 우회전 가능 여부가 달라집니다. 보행자 신호가 청색인 경우 사람이 없을 때에도 일시정지 후 출발해야 하도록 진행중이며, 현재는 횡단보도 신호가 청색 일 때 사람이 있는 경우에만 정지 후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다 건너가고 나면 통과 가능합니다.

 

횡단보도 우회전 정리

- 1. (1) 보행자 신호 : 청색 > (1) 횡단보도 앞에서 보행자 신호 변경 까지 대기 후 출발

- 2. (1) 보행자 신호 : 적색 / (2) 보행자 신호 : 적색 > 우회전 가능

- 3. (1) 보행자 신호 : 적색 / (2) 보행자 신호 : 청색(보행자X) > 우회전 가능

- 4. (1) 보행자 신호 : 적색 / (2) 보행자 신호 : 청색(보행자O) >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넌 후 출발

해외(폴란드)와 다른점

나는 출장으로 폴란드, 독일, 중국, 인도를 다녀왔고, 이 중 폴란드와 독일에서는 직접 운전해봤다.(비록 독일은 짧은 기간이지만)
폴란드에서 운전을 하면서 가장 놀란 점은 양보의 일상화였다.

한국에서는 사실 내 앞에 다른 차량을 잘 끼워주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골목길에서 나와 큰길로 진입하는 경우에 신호에 의해서 차량이 멈추기 전까지는 진입이 어렵지만, 폴란드에서는 어지간하면 거의 다 멈춰서 끼워주고 이동한다.

그리고 가장 차이 나는 점이 횡단보도에서의 행동이었다.
폴란드에서의 경험이라고는 하지만, 횡단보도 위에 사람이 있을 때는 당연히 횡단보도를 건널 때까지 멈추고, 심지어는 아직 횡단보도에 도착하지도 않은 보행자를 보고도 미리 멈추더라. 당연히 단속할 건더기도 없다.

 

 

이런 부분에서 한국과 정말 큰 차이를 느꼈고, 나도 운전 방법이 많이 바뀌어도 돌아왔는데, 한국에서는 이상하게도 동일한 행동을 하면 보행자가 차가 지나가기를 기다린다. 이때 조금 충격이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횡단보도 우회전 단속이 강화되는 것이 많은 사고로 인하여 보행자 보호 의무 위반 때문인데, 최근에도 어린이 등의 많은 사고가 나는 것을 보았기 때문인지 이러한 변경점이 꽤나 반갑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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