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부터 윈도우 운영체제만 사용하다가, 최근 들어 아이폰이나 맥북 등의 애플 제품에 관심이 많이 생겼었다. 그리고 맥OS 를 접해보고자 몇일 전 맥북 M2 기본형 제품을 하나 구입했다. 그리고 찾아본 것이 침수 관련된 내용이 굉장히 많았고, 이에 대해 조치 방법을 공유하고자 한다.
맥북 침수 시 발생하는 일
침수라는게 별것 없다. 물 몇방울이라도 맥북 빈틈 사이로 들어가면 침수라고 보면 된다.
PCB에는 설계한대로 전원이 공급되고 데이터가 라인을 따라서 통신하고 하는데, 물이 그 위를 덮으면서 전압이 공급되지 않아야 하는 곳에 공급되게 된다. 그럼 소자가 못버티고 타거나 아주 피곤한 일이 발생한다.
그리고 만약 흘린 것이 물이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무언가 조금이라도 섞인 물이라던가 커피를 흘리면 아주 상당히 많이 곤란해진다. 내부적으로 부식이 진행되면서 지금은 괜찮다가 점점 상태가 나빠질 수 있다.
만약 애플케어 플러스를 가입한 상태이고 보증기간 이내라면 몇십만원 이내의 가격으로 수리가 가능하다. 그렇다. 애플케어 플러스를 가입해야 몇십만원에 수리가 되는 것이다. 여러 후기들을 보면서 느낀 것은 맥북 근처에서는 흘릴만한 것은 두지도 말고 마시지도 말자 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맥북에 무언가를 흘렸다면 아래 방법이 가장 최선일 것이다.
맥북 침수 시 조치 방법
물이 닿고 최대한 빠르게 뒤집어서 더이상 물이 내부로 들어가서 흐르게 하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그상태로 전원을 끄고 켜지 않아야 한다. 전원이 켜져 있다면 내부적으로 전기가 흐르는 상태일텐데, 그 위로 물이 지나가면 대참사다.
이후에는 최단 시간 내에 서비스 센터에 방문하여 점검받는 것이 베스트다. 방문하여 점검비만 몇만원 이상 나오는 걸로 알고있는데, 이후에도 만약 서비스센터를 가지 않을것이라면 사설 수리센터에 가는 것도 방법이지만, 이후에는 보증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최우선은 서비스센터로 가자. 물론 나는 직접 뜯어서 기판보고 바꿀지도 모르겠다.
위에 적은 것 처럼 물이나 다른 것을 이미 쏟아 침수 된 상태에서 이 글을 보고 있다면 당장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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